일본 유흥정보 사이트 중에 가장 유명한 곳은 시티헤븐이다. 여기서 말하는 유흥이란 일본식 표현으로 얘기하자면 풍속, 그러니까 성적인 서비스가 메인이 되는 유흥을 뜻한다. 시티헤븐에는 일본 전역의 업소 3000여개가 넘게 제휴되어 있어 일본 사람들도 유흥정보를 찾아야겠다 싶으면 일단 시티헤븐 (www.cityheaven.net) 을 클릭하게 된다.
시티헤븐 뿐만 아니라 후조쿠 DX (www.fuzokudx.com)도 대형 포털 사이트로 많은 업소가 제휴되어 있고 자료를 찾기도 편하다. 하지만 후조쿠 DX는 한국에서의 접속이 차단되어 있어 VPN을 써야만 들어갈 수 있다는 작은 문제가 있다. IP차단도 없고 제휴업소가 많으면서 내용도 알찬 사이트로는 아사히예능풍속이라는 사이트를 들 수 있다.
일본에서는 흔히 아사게후조쿠라고 부르는데 여기는 아사히예능이라는 잡지를 발간하는 출판사가 운영하는 사이트다. 그래서 단순한 업소 정보를 나열해 놓은 다른 사이트들과는 다르게 업소 소개나 체험 리포트를 잡지 기사처럼 올려놓아서 읽는 재미가 나름 쏠쏠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런 장점들은 당신이 일본어를 할줄 알고 일본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어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기본적으로 외국인이 아니라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어느 업소가 외국인 OK고 NG인지를 알 수가 없다. 일본어가 되는 사람이야 직접 전화해서 확인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난감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그럼 외국인들을 위한 일본유흥정보 사이트는 없는 것일까? 왜 없겠는가, 당연히 있다. Japan Girls Spot (https://kr.girls-spot.net) 같은 사이트가 대표적이다.
들어가 보면 외국인 손님 OK라고 밝히고 있는 업장들의 리스트를 볼 수 있다. 문제는 정보가 그렇게 풍부하지 않다는 것. 그렇지 않아도 외국인 OK를 밝히고 있는 업장의 전체적인 수가 한정되어 있는데 그 중에 일부의 업장만이 이런 사이트에 광고를 내고 있다보니 절대적인 정보량이 적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있다. 바로 정보의 질이다. 이런 사이트들은 일본어로 제작된 후에 자동번역으로 한국어 페이지를 생성해 놓은 곳이 대부분이다. 영어로 된 페이지는 그래도 조금 더 신경을 쓰는 것 같다. 하지만 한국어 페이지는 번역부터가 엉망인 곳이 많다. 게다가 안마야같은 우리나라 유흥 사이트들과는 달리 후기를 같이 볼 수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가 아니다 보니 자세한 요금이나 메뉴, 아가씨들의 실제적인 서비스 퀄리티에 대해서는 사전 정보를 전혀 얻을 길이 없다. 그저 사이트에 적힌 주소로 찾아가 몸소 부딪혀 보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본을 자주 드나들다보니 일본 유흥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고, 또 일본 여자나 유흥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일본유흥이 궁금하다면 여기로 가보시라.”라고 소개할만한 사이트나 커뮤니티가 의외로 없다. 후기는 더더욱 그렇다. 디시나 펨코같은 남초사이트에 일본 유흥에 대한 후기가 간간히 올라오기는 하지만 “일본 가서 놀아보니 재밌더라.” “일본여자 생각보다 별로더라” 이런 식의 단발적인 개인 감상이 대부분일뿐, 도움이 될만한 실제 정보다 샆은 후기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렇다면 내가 한번 써볼까? 그렇게 이 블로그는 시작되었다. 일본 업장과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일본 성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 물론 1명이 쓰는 개인 블로그가 얼마나 큰 파급력을 가질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뭐든지 시작은 미미한 법. 하지만 그 끝이 창대해지고 싶은 욕심만큼은 뿜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