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잘 굳고 금방 몸이 뻐근해지는 체질이라는 얘기는 지난 번 미세스 댄디 후기에서 했던 것 같다. 집에 있을 때는 항상 안마의자에 앉아 있기 때문에 괜찮은데 일본으로 출장만 나오면 마사지의 손길이 항상 그리워진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는 도쿄가 아닌 사이타마의 신자(新座)라는 곳에 출장을 왔는데 또 온몸이 뻐근해지는게 아닌가. 어디가서 마사지나 좀 받았으면 좋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데 예전같으면 손맛 좋은 지압원을 찾아다녔겠지만 지난번에 맨즈 에스떼라는 새로운 세상에 이미 눈뜬 몸 아닌가? 얌전하고 건전하게 지압만 꾹꾹 눌러주는 곳은 이제 재미가 없어졌다. 같은 마사지를 받아도 홀딱 벗은 언니가 슬금슬금 몸을 비벼가면서 마사지를 해주는 곳 정도가 아니면 이제 재미가 없단 말이다.

문제는 일때문에 나온 이 신자라는 곳이다. 도쿄의 시부야나 신주쿠라면 이런 업소를 찾는 건 일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생긴것 부터가 초 건전 민간인 주거지역인 이 신자라는 곳에서 므흣함을 찾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 과연 이런 동네에 므흣함이라는 게 있을까? 검색을 했더니, 후후후 역시 일본은 일본이었다. 이름하야 <신자 맨즈에스테 아카디아>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사실상 24시간 영업. 정확히 말하자면 24시간 중 20시간 영업이지만 영업시간이 아주 마음에 든다. 일본은 풍속법상 소프랜드나 호테헤루같은 업장을 갖추고 있는 곳은 밤 12시 넘어서는 영업을 못한다. 건전 마사지 업소나 호텔 출장 마사지도 마찬가지다. 여기는 밤9시만 넘어도 문닫는 곳이 대부분이다. 새벽에 여자를 부르고 싶어지면 데리헤루를 이용하면 되지만 새벽에 마사지가 고파지면 답이 없었는데 맨즈에스떼는 이럴때 아주 훌륭한 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이제 가격을 한번 체크해 보자.

가격은 60분에 12,000엔. 흐음… 생각보다 저렴하다. 물론 이 가격은 시험삼아 한번 해본다는 뜻의 <오다메시코스>다. 스탠다드는 90분에 16,000엔. 두시간을 받으면 22,000엔. 아가씨를 지명하면 1000엔이 추가되고 더 이쁘고 괜찮은 아가씨를 지명하면 2,000엔이 추가되는 시스템인데 그 외에 다른 옵션요금 같은 설명은 없다. 그렇다면 마사지에 더해서 추가되는 므흣함이 이 요금 안에 다 포함되어 있다는 얘기인가? 그렇게 보기에는 요금 자체가 너무 싼데….
업소에 전화를 해서 지금 JR 신자역 앞에 있고 90분 코스를 하고 싶고 최대한 빠른 시간, 가능하다면 지금 당장 서비스를 받고 싶다고 얘기를 하자 지정하는 장소로 가라고 업소에서 알려주는데 그곳은 주택가 한복판에 있는 맨션이었다. 그 누구도 므흣함을 예상할 수 없는 보통 민간인들이 살고 있는 바로 그곳.

사진에서 왼쪽에 자전거가 세워져 있는 원룸 건물이 있는데 업소가 가르쳐준 방은 바로 이 건물 안에 있었다. 이런 시스템은 우리나라의 오피와 상당히 비슷했다. 업소에 전화를 걸어서 예약을 하면 오피스텔 어디로 가라고 얘기를 해주고 그곳으로 가면 아가씨가 기다리고 있고 아가씨에게 돈을 지불하면 그 다음부터 서비스가 시작되는 구조. 안마보다 오피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 중엔 오피가 너무 대놓고 유흥업소를 출입하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좋다는 얘기를 하는 이들이 있는데 맨즈 에스테가 그런 느낌이었다. 난 어디까지나 건전하게 피로를 풀러 온거라고 후후후.

실내는 딱 이런 분위기다. 깔끔하고 아늑하고 좋다. 호테헤루같은 경우엔 호텔대실비가 따로 드는게 부담인데 여기는 이렇게 업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추가비용 걱정은 안해도 되어서 좋다. 일반 원룸 아파트이기 때문에 그냥 여자친구 집에 놀러온 것처럼 샤워실에 가서 샤워하고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샤워를 하면 마사지 업소 특유의 검은색 종이 팬티로 갈아입게 된다. 오일마사지 받을때 옷 다벗고 입게 되는 어느쪽으로 다리를 넣으면 되는지 헷갈리는 종이팬티 있잖은가. 바로 그거를 입고 방 한가운데에 놓인 매트리스에 엎드리면 되는 것이다.

오늘 나를 담당할 유키노짱. 프로필 사진에서부터 그 포스가 느껴지는에 오우야 정말로 육감적인 몸매를 가진 아가씨였다. 회색 민소매 탱크탑에 검은색 돌핀 핫팬츠를 입고 있는데 터질듯한 가슴과 엉덩이 그리고 야하게 생긴 얼굴선과 눈빛. 엉덩이가 예쁜 여자만 보면 풀발기하는 내 취향을 딱 저격하는 아가씨였다. 우리나라도 키스방이나 스웨디시처럼 살짝 라이트한 서비스를 하는 곳의 아가씨들 와꾸가 괜찮은 경향이 있지 않은가. 일본도 그런 것 같다. 지난번 미세스 댄디도 그렇고 이곳의 유키노짱도 그렇고 와꾸는 상타치다.
얼굴 몸매 상타치인 여자들을 만나면 덮치고 싶어지는 게 인지상정인데 이런 업소일수록 그런게 제한된단 말이지. 종이 빤스만 입고 엎드려 있는 내 옆에 유키노짱이 무릎을 꿇고 앉더니 옵션가격을 설명하겠단다. 올탈 5,000엔, 손으로 마무리 2,000엔, 입으로 마무리 3,000엔. 아하하, 예상대로였다. 옵션이 다로 붙는 것이었다. 어쩐지 기본 가격이 싸더라 했다.
단순히 마사지만 받을 거면 역앞에서 건장한 중년의 세라피스트 아저씨가 힘있게 눌러주는 건강지압원으로 갔다. 하지만 난 지금 눈앞에 있는 유키노짱의 풍만한 엉덩이를 직접 보고 싶어서 미칠 지경이었다. 그럼 올탈 5,000엔 지불 확정. 문제는 입으로 마무리냐 손으로 마무리냐인데 느낌만 놓고 보면 여자가 입으로 내 꽈추를 빨아주는게 훨씬 더 자극적이겠지. 그런데 경험상 스웨디시나 건마의 세라피스트들의 손놀림은 입술로 빨아주는 것 이상의 자극을 선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고심끝에 입이 아닌 손으로 마무리를 선택. 그렇게 추가 비용 7,000엔 발생.
하지만 아깝지 않았다. 유키노짱의 누드 와….. 이건 탈아시아급인데….. 출렁이는 풍만한 유방. 침이 절로 흐르는 엉덩이와 그 사이의 거뭇한 털 그리고 털 사이에서 살짝 벌어진 그녀의 핑크빛 음부. 생각같아선 양쪽 엉덩이를 두손으로 벌리고 사타구니에 코를 박고 그녀의 음부를 열심히 핥고 있지만 여기는 소프랜드가 아닌 맨즈 에스테….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구속감이 몹시 답답하면서도 이게 또 남자의 욕정을 두배 세배 불타오륵 만들면서 아랫도리를 예민하게 만든다.
가장 기본이 되는 마사지 실력은 더 말할 것도 없이 훌륭하다. 오일로 나의 취약지역인 어깨와 등으로 이어지는 T존을 마사지하는데 마사지 받다가 그대로 잠이 들어버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내가 이 느낌을 받으면 세라피스트가 마사지를 잘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손으로 마무리. 그녀의 섹시하게 도톰한 입술을 보고 있노라면 그녀의 입속에 내 물건을 밀어넣는게 나을 걸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사타구니와 회음부 고환을 부드럽게 마사지한 후에 한손으로는 풀발기한 기둥을 부드럽게 문지르면 다른 한손으로는 귀두끝을 살금살금 자극하는 핸드플레이는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 사정의 느낌이 올라오기 시작하자 탁탁탁 손움직임의 속도를 높여가는 유키노짱. “사정하더라도 멈추지 말고 계속 해줘!”
오랜만에 힘있는 분출이 터져나왔다. 나이가 들면 사정감이 아무래도 찔끔대기 마련인데 고환과 음경, 회음부 마사지를 제대로 받으면 막힌 전립선이 뻥뚫리듯 시원한 사정을 하게 된다. 게다가 사정하더라도 멈추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받은 유키노짱은 자신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는 바람에 내 꼬추는 마지막에 거품이 나올 정도로 정액을 있는대로 다 쏟아놓았다. 그리고는 대자로 뻗으 나. 이거지….. 바로 이거지……좋았어.. .아주 좋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