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에 주쿠죠라는 말이 있다. 한자로 쓰면 熟女, 말 그대로 익을대로 익은 여자라는 뜻으로 중년 여성을 다분히 성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때 쓰는 말이다. 여자가 몇살 때부터 주쿠죠에 해당하는가는 사람에 따라 정의가 다를 것이다. 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자 나이 서른다섯만 되도 주쿠죠라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사십, 아니면 오십대는 되어야 주쿠죠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주쿠죠는 여자 나이 사십부터. 하지만 이 주쿠죠에도 등급이라고나 할까? 어떤 단계같은 것이 존재한다.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주쿠죠는 우리식으로 얘기하자면 보통 미시라고 해서 성적으로도 대단히 매력적인 나잇대. 그러니까 주쿠죠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연령대의 주쿠죠들이다. 그런데 일본에는 이렇게 인기있는 연령대를 한창 벗어난 나잇대의 주쿠죠, 50대에서 60대의 여자들이 영업을 하는 풍속점이 의외로 많다.
물론 우리나라도 신림이나 봉천동 일대에 회전간판 빙글빙글 돌아가는 이발소에 가면 이보다 나이를 더 먹은 할줌마들이 나와서 서비스 하는 업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업소들은 할줌마들이 어쩔 수 없이 영업을 하는 곳으로 결코 인기 있는 장르의 업소라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일본은 조금 다르다. 이 나잇대의 여자들을 원하는 수요층이 나름 탄탄하다. 그래서 여기는 아예 아줌마, 아니 할줌마 전문업소라는 것을 내세우는 업소가 상당히 만다.

이렇게 아줌마에 대한 서설을 길게 늘어놓는 것은 나 역시 가끔은 나이가 있는 아줌마들과 “하고싶다”라는 욕망에 꽤나 자주 사로잡히기 때문이다. 사실 남자는 무조건 20대의 어린 여자들에게 끌리게 되어 있다. 그런데 불가사의하게도 나를 포함한 꽤 많은 남자들이 나이든 아줌마들과의 섹스를 상상하며 군침을 흘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실제 아줌마들과의 섹스를 경험해 보고 나면 더 그렇게 된다. 젊은 여자들과는 다른 나이든 여자들의 질펀하면서도 과감한 섹스의 맛이란 게 따로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끔은 “오늘은 아줌마들과 한번?”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런 업소를 또 찾게 된다.
오늘의 이런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찾아낸 업소는 이름부터 노골적인 <大久保お母ちゃんのちちクリ>다. 번역하자면 <오오쿠보의 어머님들의 젖과 클리토리스> 이름이 너무나 직관적이라 컨셉을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홈페이지는
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접속이 안된다. 음란사이트로 등재되서 차단당한 듯.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곳은 데리헤루가 아니라 호테헤루다. 사무실이 있어서 그곳으로 찾아가서 돈을 내고 여자와 함께 사무실 근처의 러브호텔로 이동하는 시스템인데 이 업소의 사무실이 도쿄 최대의 코리아타운으로 알려진 신오쿠보 지역 안에 있다.

일본에서 한식이 그리울 때 한번씩 찾아가는 곳이 신오쿠보 아닌가. 그곳에서 밥 한그릇 때리고 일본 아줌마들과 가볍게 한판? 하기에 딱 좋은 곳이라는 거다. 그 사무실의 주소는 아래와 같다.
東京都新宿区百人町2-24-1 羽黒ビル1階
구글맵에서 여기를 찍고 찾아가면 되는데 문제는 업장의 간판이 따로 없어서 건물앞까지 찾아가도 출입구가 어딘지 찾기가 힘들다. 그래서 사진 자료를 준비했다.

고양이 간판 뒤의 아이보리색 5층 건물보이는가? 여기 1층에 바로 이 업소의 사무실이 있다. 사무실 입구는 건물 앞 자판기 왼쪽으로 가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철문이 하나 보이는데 벨을 누르면 안에서 열어준다. 생긴건 이래도 전혀 이상한 곳이 아니니 안심하시길. 홈페이지 주소가 http://www.7999yen.com이란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업소는 60분에 7999엔이라는 초저가를 컨셉으로 잡고 있는 업소다. 안타깝게도 외국인에게는 약간의 피가 붙어서 요금이 60분에 10,000엔이지만 피가 붙은게 이 요금이면 이제까지 경험해본 업소 중에서는 최고 가성비라고 할만하다. 이날 내가 선택한 언냐는 아사미라는 언냐였는데 나이는 40대 후반의 풍만한 슴가와 엉덩이를 가진 전형적인 일본 아줌마였다. 전에 이케부쿠로의 데리헤루를 소개하면서 동네아줌마와 불륜을 저지르는 듯한 짜릿한 맛이 있다고 했는데 그런 짜릿함으로만 따지면 이곳이 더하다. 정말 유흥느낌 제로의 찐 아줌마들을 만날 수 있다. 여기서 요금을 치르고 아사미 언냐와 바로 옆에 있는 호텔로 이동.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아줌마들 특유의 질퍽질퍽한 물빨 시전. 발정난 아줌마들은 역시 참지않는다. 섹시, 관능 이런 표현보다는 질퍽질퍽, 떡질 이런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세계. 앵앵거리는 AV의 인위적인 신음소리 대신 숨넘어갈듯 울부짖는 날것의 신음소리. 로션의 매끈거림이 아니라 침대를 적실정도로 뿜어져 나오는 애액의 질퍽거림. 그리고 철퍽대는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를 더 사랑한다면 이곳은 당신을 위한 파라다이스다.

우와!!!! 1만엔에 이렇게 놀 수 있다고? (물론 모텔비 4,999엔이 더 들어갔으니 정확하게는 1만4천9백9십9엔) 섹스라는 것이 은근하게 쪼이면서 즐기는 것도 재밌지만 미친듯이 폭발시킬때의 재미라는 것이 또 따로 있는데 주쿠죠들과의 플레이는 후자에 해당된다.

단, 컨셉이 확실한 업장이니 만큼 이곳을 찾을 때의 컨셉 또한 확실해야 한다. 여기는 왜 젊은 언니는 없는 것인가? 왜 이렇게 아줌마들이 많은가? 같은 질문은 한강에 가서 숭늉을 찾는 격이니 애초부터 이 업소가 어떤 업소인지 확실하게 인지를 해야만 한다. 이 컨셉에 만일 당신이 동의한다면 여기는 도쿄에서 제일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신오쿠보에서 삼겹살에 소주한잔하고 일본아줌마들과 똭!!!! 크으 최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