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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후기 – 후미카츠: 여자한테 한번 짖밟혀보실래요?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업소는 이름부터 재미있다.
〈踏み活〉이라 쓰고 〈후미카츠〉라고 읽는다. 일본어를 할 줄 아는 독자라도 언뜻 보면 고개를 갸웃할 이름이다. 도대체 무슨 뜻일까? 간단히 풀면 ‘밟는 활동’,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발로 밟는 활동’이다. 여기까지 오면 감이 온다. 일반적인 업소는 아니다. 그렇다. 후미카츠는 발에 대한 욕망을 충족시키는 발 페티쉬 전문 업소다.

공식 홈페이지는 주소는 아래와 같다.

https://fumi-katsu.com/

나에게 이런 취향이 있는 줄 몰랐다고? 사실 나는 발 페티쉬가 없다. 침대 위에서 여자의 다리나 발을 어루만지는 건 좋아하지만, 발바닥 그 자체가 성욕을 자극하진 않는다. 그런데 왜 이런 업소에 다녀왔느냐고? 순전히 우연과 호기심의 결과였다. 페티쉬에 대해 검색할 일이 있어 인터넷을 뒤지다 발 페티쉬 전문 풍속점을 발견했고, 아가씨들의 프로필 사진이 전부 발바닥뿐인 기묘한 홈페이지를 보다 문득 궁금해졌다. ‘도대체 이런 곳에선 뭘 해주는 걸까?’

업소의 영업 형태는 데리헤루다. 아가씨를 부르면 내가 묵는 호텔로 오거나, 업장이 지정한 러브호텔에서 방을 잡고 기다리는 방식이다. 내가 묵던 호텔은 풍속업 종사자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었기에, 밖으로 나와 러브호텔을 따로 잡아야 했다.

전화로 예약을 했다. 내가 고른 아가씨는 〈츠키요 스미레〉짱. 키 169에 78-53-74의 쓰리사이즈를 갖췄다고 하지만, 내가 확인할 수 있는 비주얼 정보는 발가락이 길고 예쁜 두 장의 발바닥 사진뿐이었다.

요금은 30분 단위다. 30분 8,000엔, 60분 13,000엔, 90분 18,000엔. 서비스 내용은 간단하다. 맨발로 나를 밟아준다. 30분이면 30분 내내, 60분이면 60분 내내. 예약 전부터 슬슬 현타가 왔다. 절대 금액은 다른 풍속에 비해 비싼 편은 아니지만, 8,000엔을 내고 30분 내내 밟힌다니, 13,000엔을 내고 60분 내내 밟힌다니—이게 맞나 싶어졌다.

“뭘, 어디를, 어떻게 밟히나요?”
“원하시는 곳은 전부요.”
“보통 어디를 밟나요?”
“얼굴이나 사타구니요.”
“얼… 얼굴이요?”

여기서 2차 현타가 왔다. 허리나 어깨를 발로 눌러주는 마사지 같은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짓밟는’ 서비스였다. ‘진성 취향도 아닌 내가 굳이 쌩돈을 내고 이걸?’이라는 생각이 잠깐 스쳤지만, 여기까지 온 김에 한 번 경험해보자는 마음으로 예약을 진행했다. 일본어가 된다면 전화 예약이 가장 빠르지만, 못하는 사람은 라인으로도 예약할 수 있다. 다만 폼이 은근히 복잡해 채팅 예약이 더 수월해 보였다.

업소의 메인 베이스는 이케부쿠로다. 이케부쿠로 역 근처 러브호텔을 잡으면 교통비 없이 가장 빨리 아가씨가 온다. 내가 잡은 곳은 이케부쿠로 센트럴 호텔. 저녁 6시 예약이었고, 5시 50분쯤 방에 들어갔다. 6시 정각, 정확히 시간을 맞춰 스미레짱이 노크했다.

미인이었다. 훤칠한 키, 늘씬한 다리, 시원시원한 인상에 싹싹한 말투. 예약 시 코스프레를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여고생 교복을 골랐다. 들어오자마자 교복으로 갈아입는 스미레짱. AKB48처럼 교복이 유난히 잘 어울렸다.

진성 매니아라면 이것저것 요청했겠지만, 문외한인 나는 가장 일반적인 서비스를 알아서 해달라고 했다. 이 서비스의 특징은 여자가 옷을 벗지 않는다는 점이다. 남자는 여자의 몸을 함부로 만질 수도 없다. 내가 볼 수 있는 노출은, 교복 스커트를 아래에서 올려다볼 때 아가씨가 움직이며 드러나는 팬티 정도다. 허락된 신체 접촉은 발을 만지거나 핥는 것, 그리고 무릎 아래 종아리를 쓰다듬는 정도였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말이 끝나자마자 스미레짱이 맨발로 내 사타구니를 콱 짓밟았다.
“우오오오!” 이건 너무 불의의 습격 아닌가.
“좋으면서 아닌 척하네, 이 돼지야.”
“헉, 그렇게 심한 말을…”
“밟히러 온 주제에 말이 많네.”

퍽. 이번엔 고추 끝을 걷어찼다. ‘그렇게까지는…’ 하고 말해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 그녀의 발이 내 얼굴을 콱 눌렀다. 그런데 여기서 묘한 경험을 했다. 여자가 맨발로 내 얼굴을 짓밟는, 이토록 수치스러운 상황인데—신기하게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 막대하고 짓밟히는데, 묘하게 기분이 좋았다.

“뭐야, 사실 이쪽 취향인 거 아냐?”
길고 가는 발가락이 손가락처럼 내 코를 집어 좌우로 흔든다.
“여자 발바닥만 보면 거시기가 벌떡 서는 거 아니야, 이 변태야.”

사실 거시기는 서려다 말고 애매하게 죽어가고 있었다. 그러더니 이번엔 가슴팍에 올라타 펄쩍펄쩍 뛰기까지. 살려달라고 외쳤지만, 솔직히 말하면 이 모든 과정이 묘하게 즐거웠다.

“입 벌려.”
발가락이 입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그걸 또 좋다고 빨고 있는 나. 더 설명하기 민망한 상황이 이어졌다.
“계속 밟아줄 테니까, 네가 할래? 아니면 내가 발로 해줄까?”
“발로 해주세요!”

그렇게 처음 경험한 것이 일본어로 〈足こぎ〉, 아시코기였다. 여자가 발로 남자의 성기를 자극하는 행위다. 이것 또한 신세계였다. 사정의 순간, 하얀 정액이 스미레짱의 발가락 사이로 흐르던 장면은 뭐라 표현하기 힘든, 아방가르드한 순간이었다.

여기까지가 발 페티쉬 서비스를 ‘시뮬레이션’처럼 체험한 시간이었다면, 이후는 순전히 나의 지적 호기심을 채우는 시간이었다. 방금 전까지 여왕처럼 나를 지배하던 스미레짱은, 사실 무척 사근사근하고 싹싹한 사람이었다. 그녀는 이 세계가 얼마나 넓고, 숨은 매니아가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 들려주었다.

1시간 내내 발가락만 핥는 사람, 엎드린 채 사커킥으로 불알을 걷어차달라는 사람, 남자는 엎드리고 여자는 엉덩이 위에 앉아 한 시간 내내 휴대폰만 만져달라는 사람, 3일 전부터 양말을 갈아 신지 말고 와 달라며 발냄새를 즐기는 사람까지—이 세계는 생각보다 훨씬 다채로웠다.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일본 사회는 이런 취향을 함부로 이상하다고 치부하지 않는다. 그러니 이런 업장이 성행하는 것이겠지. 성적 서비스의 강도로만 보면 비교적 약한 업종이라, 여성들도 거부감 없이 일하는 편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다른 업종에선 보기 힘든, 젊고 예쁜 아가씨들이 꽤 많다. 스미레짱도 그중 하나였다.

젊고 예쁜 여자에게 지배당하고 짓밟히는 감각을 원한다면, 이 업소는 분명 취향에 맞을 것이다. 나처럼 이쪽 취향과 무관한 사람에게도 ‘경험’으로는 충분히 성립했다. 한국 사회에선 드러내기 힘든 욕망을 갖고 있다면, 이런 공간에서 한 번쯤 풀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빈말이 아니라, 정말로 묘하게—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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