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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후기 – 구노이치 닌자 에스코트

아사쿠사도 좋지만 여기는 기본적으로 절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다. 바로 근처에 일본 최대 소프랜드 천국 요시와라가 숨어있다는 건 아는 사람만 아는 비밀. 그래서 밤시간의 아사쿠사는 건전하기 이를데 없다. 밤시간의 들뜬 분위기, 번쩍이는 네온사인과 이곳저곳에서 페로몬이 뿜어져 나오는 듯한 환락적인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일단은 신주쿠로 가야한다. 밤 시간이 깊으면 깊을 수록 미쳐 돌아가는 동네가 신주쿠이기 때문이다.

신주쿠라고 해서 다 같은 신주쿠는 또 아니다. 도쿄에서 가장 복잡한 전철역 중 하나인 신주쿠역에는 수많은 출구가 있는데 어느 출구로 나가느냐에 따라 신주쿠는 멀쩡한 비즈니스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미친 씬시티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비즈니스에 별 관심이 없는 우리는 신주쿠역에 가면 무조건 가부키쵸(歌舞伎町)로 나가는 출구를 찾기로 하자. 바로 동쪽출구 (東口)다. 이곳으로 나가서 길 하나를 건너면 바로 가부키쵸를 상징하는 대문이 나온다.

가부키쵸는 일단 남자들이 환장하는 곳이다. 여자를 파는 온갖 종류의 비즈니스가 다 있기 때문이다. 걸즈바, 캬바쿠라같은 라이트한 것은 물론이고 데리헤루나 호테헤루같은 업장들도 이곳에 둥지를 틀고 있는 곳이 많다. 남자들 뿐만 아니라 일본여자들도 가부키쵸에 환장한 이들이 많다. 일본에서 호스트바가 가장 많이 모여있는 곳이 또 여기이기 때문이다. 가부키쵸 안쪽에 밀집되어 있는 호스트바들은 간판의 숫자로만 보면 여자들이 술따르는 캬바쿠라보다 훨씬 더 많아 보인다.

내가 호스트바에 관심이 있어서 이 동네에 왔을리는 없고 아사쿠사에서 멀쩡히 잘 놀고 있다가 해가 떨어지자 이 동네로 온 이유는 이곳에 사무실이 있는 한 호테헤루 업장을 찾기 위해서였다. 그곳의 이름은 바로 <구노이치 닌자 에스코트>

데리헤루라는 말은 자주 들어봤어도 호테헤루라는 말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있을 것이다. 데리헤루와 호테헤루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트에서 다시 한번 자세하게 다루겠지만 간단하게 말하자면 데리헤루는 자기가 묵고 있는 호텔에서 업장으로 전화를 걸어 아가씨가 내 방으로 오도록 하는 서비스다. 그래서 점포 형태의 업장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와는 달리 호테헤루는 물리적인 점포형 업장이 있어서 그곳에서 아가씨를 고르고 예약하고 대금을 치른 후, 스태프나 아가씨와 함께 업장 근처의 러브호텔로 이동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는 서비스다. <구노이치 닌자 에스코트>는 호테헤루 업장이다. 그럼 구노이치 닌자 에스코트의 홈페이지부터 먼저 살펴보도록 하자.

홈페이지의 주소는 아래와 같다.

https://ninja-escorts.com

일단 컨셉부터 예사롭지 않다. 구노이치(くノ一)는 여자 닌자를 뜻한다. 한자인 계집 女자를 풀어놓으면 히라가나 く, 가타카나 ノ, 한자 一 모양이 된다고 해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홈페이지에 실린 사진에서 딱 알 수 있듯이 나를 해치려 잠입한 닌자를 제압한 후 따먹는 게 바로 이 업소의 컨셉 되시겠다. 구글지도에 넣어서 찾아갈 수 있는 업장의 주소는 아래와 같다.

東京都新宿区歌舞伎町1丁目7番3号 タローズビル地下1階

지도상으로는 별로 복잡하지 않은데 구획이 정해져 있고 업장마다 커다란 건물을 하나씩 차지하고 있는 요시와라와는 달리 신주쿠는 한 빌딩 안에 여러 업장들이 가득 들어있기 때문에 실제로 길을 찾아나서 보면 조금은 복잡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럴때 필요한게 랜드마크가 될만한 간판인데 여기를 찾으면 간단하다.

밤의 가부키쵸 거리를 걸어 본 사람이라면 이 요란찬란한 간판을 한번쯤은 본적이 있을 것이다. 여기가 신주쿠에서 제일 잘나가는 걸즈바 <기라기라걸즈(ギラギラガールズ)>다. 여기까지 오면 다 온 것이다. <구노이치 닌자 에스코트>는 이 기라기라 걸즈로 올라가는 계단 오른쪽에 있는 지하 1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내려가면 곧바로 나온다. 홈페이지에 사무실까지 찾아오는 길을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는데 한글로도 써져 있으니 한번 보기 바란다.

홈페이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곳은 대단히 외국인 친화적이다. 신주쿠로 관광오는 외국인들의 수가 어마어마하다 보니 이들의 수요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통상코스가 있는데 60분에 33,000엔이다. 닌자코스프레 옵션이 5,000엔인걸로 봐서 그냥 통상코스를 선택하면 일반 사복을 입은 아가씨가 들어오게 될 것이다. 그러면 여기까지 온 의미가 없을테니 닌자코스프레를 택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33,000엔에 코스프레 비용까지 더해져서 38,000엔까지 요금이 올라가게 된다. 여기에 호테헤루는 호텔 대실료도 따로 내야 한다. 밤에 2시간 정도 업장 근처의 호텔을 대실하는 요금이 대충 3000-4000엔 사이니까 이 비용까지 합치면 최종비용은 42,000엔 근처가 된다.

여기서 한가지 생각을 해봐야 한다. 가격표를 보면 서비스 내용이라는 말이 있고, 구내사정, 키스, 핸플, 불알핥기, 펠라치오, 손가락 삽입, 커닐링거스, 69, 스마타라고 쓰여져 있는 걸 알 수 있다. 그런데 꼬추 삽입이라는 말은 없다. 다시 말해 위에 열거되어 있는 유사 성행위 서비스는 되도 성기를 삽입하는 섹스는 안된다는 것이다. “뭐라고? 섹스를 못한다고? 그럼 뭐하러 이걸 해?” 이런 의문이 든다면 <~헤루> 계열의 풍속 장르를 선택해선 안된다. 데리헤루도 그렇고 호테헤루도 그렇고 이 헤루가 붙은 장르들은 직접적인 섹스를 하지 않는 것을 디폴트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삽입섹스가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지만 소프랜드는 섹스를 할 수 있다고 공공연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데리헤루, 호테헤루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아가씨랑 말만 잘통하면, 혹은 추가금을 지불하면 섹스가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소수의 예외, 케바케인 경우다. 데리헤루, 호테헤루는 행정규제와 경찰 단속에 민감하기 때문에 섹스행위를 금지하는게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호테헤루가 재미없느냐? 그건 또 그렇지 않다. 꼬추 삽입만 없다뿐 거의 모든 것이 가능한 곳이 호테헤루, 데리헤루이기 때문에 여자에게 애무받는 거 좋아하고, 내가 여자 몸을 갖고 노는 걸 좋아한다면 오히려 삽입섹스보다 더 재밌을 수도 있는게 바로 헤루 계열의 장르다. 공식적으로 섹스가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데리헤루와 호테헤루가 소프랜드보다 일본에서 더 인기가 있는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살짝 비싼 느낌은 있다. 잘찾아보면 이보다 싼 업장들도 있지만 닌자 코스프레라는 독특한 컨셉을 내세우다 보니 가격이 올라간 것 같다. 어차피 문화체험 차원에서 오는 것인데 돈을 쓰는 것이 디폴트 아니겠는가. 여자 닌자가 궁금해서 온것이니 이왕 하는 김에 스페셜 닌자코스를 선택하기로 했다. 시간은 70분에 닌자코스프레가 기본이면서 로터, 바이브, 덴마같은 어린들의 장난감이 무료로 제공되는 옵션이다.

이날 내가 고른 구노이치는 요모기짱. 내가 좋아하는 키는 작으면서 볼륨감 넘치는 몸매의 소유자. 키가 141밖에 되지 않는 꼬맹이 스타일인데 쓰리싸이즈는 86-55-83. 슴가가 무려 E컵에 엉덩이도 빠방하다. 게다가 저 눈…. 닌자 치고는 살짝 어벙하고 착해보이지 않는가? 내 침실로 잠입했다가 바로 제압당해서 나한테 따먹힐 것 같지 않은가? 군침이 싸악… 돌았다.

요모기짱으로 구노이치를 선택하고 돈을 내니 스태프가 업장 근처의 호텔로 나를 안내하는데 이런 점은 마음에 든다. 호텔 이름만 대충 알려주고 찾아가라면 그것도 귀찮은데 친절하게 호텔 카운터까지 데려다 주니 편했다. 단, 호텔은 업장에서 지정하는 곳만 이용할 수 있다. 내가 업장에서 가까운 호텔에 묵고 있다고 해서 아가씨를 자신의 호텔방으로 데리고 갈 수는 없다.

안내 받아서 간 러브호텔은 업장에서 걸어서 3분 정도 거리에 있는 호텔 Listo. 2시간 대실 비용은 3770엔이었다. 무인호텔 비슷하게 운영되는데 카운터 옆에 방 번호와 사진들이 붙어 있는 패널이 있다. 그 중에 비어있는 방들은 불이 들어와 있는데 그 중 하나를 골라서 버튼을 누르면 방이 선택된다. 이날 비어 있는 방은 3개, 그 중 하나인 405호의 버튼을 누르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방에 들어가서 10분 정도 기다리자 위 아래로 온통 검은 옷을 입은 요모기짱이 벨을 누른다. 하지만 닌자 복장은 아니다. 마치 닌자 견습생같은 모습. 등장부터 제대로 된 닌자코스튬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런 차림으로 거리를 돌아다니기도 뭐하고 들어오자마자 옷을 벗고 샤워를 해야하는데 닌자복을 벗었다 입었다 하는 것도 복잡한 일일 것이다.

닌자라 부르기엔 너무나도 순딩순딩 귀여운 얼굴의 요모기짱. 한눈에 보기에도 20대 초반의 어린 아가씨다. 옷을 다 벗고 둘이서 샤워를 하면서 요모기짱의 온몸을 더듬는데 어린 여자 특유의 탱탱한 피부와 매끄러운 살결이 성욕을 돋웠다.

내 몸을 먼저 씻겨서 내보낸 요모기짱. 5분 정도 후에 바로 닌자 복장을 갖춰입고 복장을 내 침대로 다가왔다. 닌자 복장이라 해도 결국은 싸구려 코스튬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갖춰입고 모습을 드러내니 살짝… 아니 많이 꼴렸다.

‘이 여자, 날 죽이러 왔구나. 그렇다면 가만 있을 수가 없지.’ 내 머릿속을 스쳐가는 판타지적 상황.나는 벌떡 일어나서 요모기짱을 곧바로 침대 위에 쓰러뜨렸다. 생각같아서는 상황극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손발이 오그라들것 같아 거기까진 못하겠고 일단 무릎을 꿇게 만든 후 내 사타구니를 요모기짱의 얼굴에 내밀었다. “빨아!”

그러자 검은 마스크를 내리더니 열심히 내 물건을 빨기 시작하는 요모기짱. 여자 닌자가 무릎을 꿇은 채 엉덩이를 쳐들고 내 물건을 빨고 있는 모습은 상당히 초현실적이었다. 손을 뻗어 그녀의 엉덩이를 가리고 있던 치마를 옆으로 제끼자 핑크색 음부가 맞은편에 걸려 있는 거울에 비쳐보인다. ‘히야… 이것도 진짜 색다른 맛이네.’ 거울에 비친 모습과 이 판타지적 상황만으로도 내 페니스눈 터져나갈듯이 풀발기 되었다. 게다가 보들보들 야들야들 힘안들이고 부드럽게 빠는 요모기짱의 입술 느낌 또한 내가 좋아하는 감촉.

난 그렇게 무릎을 세우고 앉은 채로 거만하게 허리에 두 손을 얹고선 그녀에게 명령했다. “내 온몸 구석구석을 다 핥아.” 칭키스칸이 정복한 나라의 왕비를 자기 부인으로 삼을 때 그렇게 했다지? 알몸인 채로 앉아서 자신의 온몸 구석구석을 다 혀로 핥게 만들었다고. 실제로 내 온몸 구석구석을 여자의 혀가 핥고 지나가 보니 그 기분이 어떤 건지 알것만 같았다.

평소같으면 여자의 옷을 다 벗기고 알몸으로 만들어서 갖고 놀았겠지만 닌자 옷은 벗고 있는 것 보다 걸치고 있는게 더 섹시했다. 그래서 웃옷은 가슴 아래까지만 끌어내린후 요모기짱의 풍만한 유방을 열심히 물빨. 그리고 치마를 걷어올린후 활짝 벌려진 음부를 마음껏 핥고 빨았다.

닌자를 제압했으면 이제 고문을 해야지. 매미처럼 내 몸에 매달려서 물고 빨고 있던 요모기짱을 침대 위에 쓰러뜨린 후 사타구니를 벌리고 두 손으로 붙잡게 했다. 그리고 기본 옵션으로 제공되었던 덴마로 요모기짱의 음부 주위를 부드럽게 맛사지했다. 덴마는 사실 어깨 결린데나 쓰는 전동마사지기로 만들어진 물건인데 어찌된 일인지 일본에서는 음부 마사지 외에 다른 용도로는 거의 쓰지 않는다.

그리고는 굵직하고 커다란 흑형의 물건을 연상시키는 딜도에 로션을 발라 요모기짱의 음부에 밀어넣었다. 페니스로 음부의 감촉을 느끼는게 최고의 쾌감이겠지만 딜도를 깊숙히 밀어넣을 때마다 여자의 음부가 벌름버리면서 반응하는 모습을 보는 것 역시 엄청난 시각적 쾌감을 안겨준다. 요모기짱의 음부 깊숙한 곳에서 하얀 애액이 나올때까지 딜도를 쑤시다가 침대에 벌러덩 눕자 요모기짱이 스마타를 시전하기 시작한다.

스마타란 발기된 남자의 페니스를 여자의 음부 도끼자국으로 문질문질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스마타를 잘 못하는 여자들은 그냥 사타구니 사이에 페니스를 끼우고 앞뒤로 움직이기만 하는데 잘하는 여자들은 페니스 아랫줄기에 자신의 도끼자국을 딱 밀착시킨 후에 엉덩이를 리드미컬하게 움직인다. 요모기짱이 그랬다. 영어로 여자의 도끼자국을 카멜스 토우라고 그런다. 낙타발굽이라는 뜻이다.

서양여자들의 사타구니를 들여다 보면 왜 도끼자국이 아니라 낙타발굽이라고 부르는지 알게되는데 요모기짱의 음부가 딱 이런 스타일로 생겼다. 둔덕과 음순이 아주 아주 풍만한 스타일. 이런 음부로 스마타를 하면 페니스의 절반 가까이가 음부 속살에 파묻히기 때문에 느낌이 든다. 여기에 엉덩이 무게가 적당한 압박감을 주기 때문에 마치 질압이 좋은 음부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착각 마저 들게 된다. 게다가 실제 삽입에는 콘돔이 항상 따라오지만 스마타는 당연하게도 노콘아니겠는가. 느낌이 강렬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다. 결국 그녀가 엉덩이를 움직인지 오래 되지 않아 뜨듯한 정액을 내 배 위에 쏟아내고 말았다. 정력만 된다면 몇번이고 무한 발사 가능이라는데 이날의 나는 한번으로 끝이었다.

확실히 소프랜드와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 소프랜드는 서비스도 좋고 섹스도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아가씨가 정해놓은 플레이 루틴을 따라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호테헤루는 내 상상력이 허용하는 모든 플레이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여자랑 한 침대에 올라갔으면 무조건 삽입을 해야하는 스타일이면 이쪽 계열은 맞지 않는다. 하지만 여자를 갖고 노는게 더 재밌다. 물빨이 좋다. 이런 사람이라면 데리헤루나 호테헤루, 그 중에서도 <구노이치 닌자 에스코트>처럼 기발한 컨셉을 가진 업장을 이용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추천한다! 다음에 일본에 왔을 때도 한번 더 오게 될 듯. 대신 그때는 60분 기본 코스 36,000엔에 닌자코스튬만 5,000엔을 추가해서 가성비를 챙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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