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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랜드 후기 – 세그레타리오

오질라게 더운 일본의 여름날이다. 우리나라도 폭염때문에 난리지만 일본은 우리나라 보다 더 하다. 더운 것도 더운 거지만 습도가 장난 아니라서 그냥 찜통 사우니다. 이런 날에 도쿄 시내를 낮시간 내내 돌아다녔더니 너무 힘이 들어서 오랜만에 요시와라에서 좀 쉬어가기로 했다. 때마침 미팅이 아사쿠사 근처에서 있었기 때문에 일마치고 곧바로 가기에도 딱 좋았다.

일본 유흥업소들은 기본적으로 외국인들에게 그닥 프렌드리 하진 않다. 여전히 외국인들을 안받는 업소들이 지금도 꽤 많다. 하지만 일본손님은 줄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외국 손님들을 받는 업장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오늘 소개할 <세그레타리오>는 외국인 손님들을 웰컴하는 곳이다. 일본어를 못한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메뉴판과 간단한 영어만으로도 대충 의사소통이 되는데다 요즘엔 번역앱들의 성능이 기가 막히지 않은가.

세그레타리오의 위치는 아사쿠사 뒤쪽에 있는 소프랜드 집결지역인 요시와라라는 곳에 있다. 센소지의 북쪽 1.2km 정도의 방향이다.

주소: 東京都台東千束4-25-11

공식홈페이지 URL: https://www.segretario.jp

위의 주소를 구글지도에 입력해서 찾아가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영업시간은 아침 10시 부터 밤 12시까지다. 우리나라 안마처럼 24시간 영업이라 생각하면 안된다. 일본에서는 성매매 관련 업계를 풍속업이라고 부르는데 풍속업 규제법이라는 게 있어서 풍속업소의 심야영업을 금지하고 있다.

소프랜드의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다. 소프랜드는 보통 고급점과 대중점으로 나뉘는데 이 둘 사이의 가격차가 상당히 크다. 대중점은 우리 돈으로 25-35만원 사이의 요금대를 갖고 있는 가성비 업장인데 고급점은 가격대가 60-80만원대쯤 하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세그레타리오는 고급점이다. 그래서 가격이… 많이 비싸다. 코스가 2시간짜리 밖에 없는데 2시간 코스 요금이 77,500엔이다.

“메뉴에는 2시간에 27,500엔이라 써져 있는데 그건 뭐냐?” 이렇게 물어볼 수도 있는데 27,500엔은 입욕료, 그러니까 업장에 들어가는 입장료에 해당하는 거고 이 요금 플러스 아가씨의 서비스 요금은 따로 또 내야 합니다. 요금표가 이렇게 되어 있는 것도 그놈의 법규 때문이다. 소프랜드는 공식적으로는 목욕 업장이기 때문에 대외적으로는 입욕료만 받는 걸로 되어 있다. 여기서 일하는 아가씨는 소프랜드의 공간을 빌려서 자기 서비스업을 하는 개인사업자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입욕료 따로 서비스료 따로인 것이다.

2시간 동안 풀서비스를 받는 요금이 77,500엔이니 지금 환율로 75만원쯤 된다. 상당한 금액이다. 사실 내국인들에게 받는 요금은 이 정도까진 아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별도의 요금이 책정되어 있고 그 금액이 77,500엔이다. 가격만 놓고 따지면 가성비가 안나온다. 하지만 이날은 웬지 고급점에 가 보고 싶었다. 저렴한 업종들은 제법 많이 경험해 봤지만 소프랜드 고급점은 아직 가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른바 고급 소프랜드의 서비스가 어떤 것인지 궁금하기도 해서 이번에는 두눈 딱 감고 77,500엔을 질러버렸다.

근데 업장의 겉모습만 봐서는 고급점 분위기가 안난다. 위의 사진은 손님들의 대기실 모습인데 한눈에 봐도 후줄근하다. 깨끗함이나 세련됨만 놓고 보면 강남 안마들이 일본의 소프랜드 보다 한 수 위다. 고급점인데도 이 모양인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일본 법규상 소프랜드 건물의 개증축이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건물이 낡아서 허물게 되면 그 업장은 바로 폐업이다. 소프랜드 허가는 해당 건물에 한해서만 발급되어 있고 새로운 건물에는 신규 허가를 내주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있는 업장을 당장 어쩌지는 못하지만 새로운 소프랜드를 못 열게 해서 이 업계를 자연스럽게 도태시키겠다는 게 일본 정부의 입장인 것 같다.

그래서 대부분의 소프랜드 업장들이 낡은 건물을 어찌어찌 개보수해서 버티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여기뿐만이 아니라 다른 업장들도 대중점 고급점 할것없이 인테리어나 외관은 다 별볼일 없다고 한다. 그럼 뭘로 고급점과 대중점을 구분하느냐? 그건 바로 스태프들의 응대 그리고 아가씨들의 외모의 서비스 차이다. 일단 대기실에서 만난 스태프의 서비스 부터 격이 달랐다. 여기는 여자직원이 없고 전직원이 다 남자들인데 전원 50대 정도되는 아저씨들, 검은 정장바지와 흰 와이셔츠를 입고 접객을 하는데 태도가 모두들 정중하고 아주 친절했다.

세그레타리오는 이탈리아어로 비서라는 뜻이다. 그래서 이 업소의 아가씨들은 전부 회사 여직원 유니폼을 입고 손님을 맞는다. 회사 여직원과 은밀하게 불륜을 저지르는 듯한 짜릿한 느낌이 이 업소의 컨셉인 것이다.

대기실 소파에 앉아 있으면 아가씨들의 얼굴과 몸매가 나온 프로필 사진첩을 보여주는데 이날 내가 고른 아가씨는 아스미라는 언냐였다. 이 언냐를 고른 결정적인 이유는 키때문이었다. 아스미의 키는 149였다. 키 작은 언니에 대한 나의 페티시를 심하게 자극하는 숫자다. 한국이나 일본의 업소에서 150대 초중반의 여자들은 많이 만나봤다. 하지만 140대는 처음이었다. 키 작고 아담한 일본여자…. 이거 하나만으로도 뭔가 꼴릿하다

게다가 보정빨인지는 알수 없지만 작은 키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괜찮아 보이는 비율 역시 마음에 들었다. 머리가 작고 얼굴이 작고 팔다리가 긴편이라 짜리몽땅하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그냥 키 163 정도의 스타일이 좋은 아가씨를 한 80% 사이즈로 줄여놓은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홈페이지에 아가씨들 프로필이 실려 있는데 몇몇 언냐들은 얼굴을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아스미는 안타깝게도 얼굴을 살짝 가리고 있다. 와꾸는 안마식으로 얘기하자면 완전 민삘. 성형삘 제로의 자연인 얼굴이기 때문에 유흥의 화려함이라고는 전혀 없는 수수한 느낌이다. 뭔가 쌕스럽고 화려한 느낌의 와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살짝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아주 마음에 들었다. 회사 여비서 컨셉에는 도리어 이런 수수한 얼굴이 더 잘어울리기 때문이다. 프로필 무비도 있으니 한번 보도록 하자. 역시 고급점이 이런 서비스는 잘되어 있는 것 같다.

아스미 손을 붙잡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한가지 특이한 것은 눈에 띄었다. 방문마다 타월이 하나씩 걸려있는게 아닌가. 이게 뭐냐고 물어봤더니 창문을 가리기 위해 걸어놓은 수건이란다. 요시와라의 소프랜드는 사우나 시설로 허가를 받았는데 일본법규상 사우나실은 밖에서 안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유리창이 있어야 한다.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법규인데 소프랜드에서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훤히 보여줄 순 없는 일 아닌가.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문에 타월을 걸어서 유리창을 가린다고 한다. 

탕방의 구조는 우리나라의 안마와 비슷하면서도 살짝 달랐다. 샤워실 안쪽에는 커다란 욕조가 있고 물다이 침대 대신 고무튜브가 벽에 세워져 있고 샤워기 앞에는 일명 스케베 의자라고 불리는 아래가 뚫린 의자가 놓여 있었다. 그리고 맞은편에는 침대가 있는데 강남 안마의 탕방과의 결정적인 차이는 샤워실과 침대 공간을 나누는 벽같은 게 아예 없다는 것이었다. 이것도 사우나 시설로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다른 지역의 소프랜드 중에 목욕시설로 허가를 받은 곳들은 샤워실과 침대 공간의 벽이 나뉜 곳도 있다고 하는데 요시와라는 전부 사우나로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다른 업장에 가도 전부 비슷한 형태라고 한다.

기념으로 사진 한장 찍고 싶다니까 포즈도 취해주는 아스미.

침대에 걸처 앉자 아스미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내 옷을 벗기기 시작하는데 여기서 부터 ‘아… 이게 바로 고급점의 서비스구나.’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내 옷을 하나 하나 벗기는데 손길에거 느껴지는 감촉이 묘하게 에로틱했던 거다. 그리고 하나씩 벗긴 옷을 단정하게 개서는 침대 옆에 놓인 바구니에 하나씩 하나씩 정성스럽게 담는데 뭔가 대접받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내 옷을 다 개서 바구니에 넣은 후에 일어서서 블라우스 앞 단추를 풀더니 “저도.. 벗겨주세요.” 라고 속삭이는데 크으…. 뭔가 AV를 찍는 것 같은 기분이…..블라우스 앞 단추를 하나씩 다 풀자 감춰졌던 풍만한 가슴이 모습을 드러낸다. 사진에서도 느낌이 딱 오겠지만 체형에 비해서 가슴과 엉덩이가 상당히 큰 편이다. 윗옷을 벗기자 뒤돌아서서 치마의 후크를 벗겨 달라그러는데 스커트를 내릴때 손에 걸리는 팬티의 레이스 감촉이 느껴지자 아랫도리에 벌써부터 불끈 힘이 들어간다.

소프랜드의 서비스 자체는 한국의 안마와 비슷하다. 일단 샤워로 서비스가 시작되는데 여기서 부터 차이가 느껴진다. 한국 안마의 샤워는 손님의 몸을 깨끗하게 씻겨주는 쪽에 더 의미가 있다. 그래서 언냐들이 기계적으로 남자의 몸을 박박 씻어낸다. 그런데 아스미의 샤워는 이것 자체가 애무였다. 아련한 눈빛으로 귓가에 숨소리를 내가면서 온몸을 구석구석 쓰다듬으면서 씻어주는데 에로틱한 느낌을 샤워만으로로 이렇게 잘 보여주는 여자는 처음이었다. 한국 안마도 이런 점은 배우는게 좋을 것 같다. 사소하지만 이런 작은 것에서부터 남자는 흥분한다는 걸 언니들도 업장들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샤워가 끝난 후 미리 따뜻한 물을 받아놓은 욕조로 들어갔다. 아스미도 욕조로 들어오더니 애인처럼 품에 쏘옥 안기는데 따뜻한 욕조 안에서 여자를 품으니 이 또한 느낌이 좋았다. 한국 안마도 옛날에는 월풀 욕조가 있었다. 그놈의 단속때문에 없어진게 너무 아쉽다. 소프랜드에는 아직 욕조가 남아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안겨 있던 아스미가 발치쪽으로 몸을 옮기더니 내 다리 사이에 들어와서는 엉덩이를 띄우고 이른바 잠망경 서비스라는 걸 시작한다.  잠수함에서 잠망경을 내밀듯이 물 위로 페니스를 띄운 후에 빨아주는 서비스인데. 서비스 자체는 그냥 BJ와 다를 것 없는 오럴 서비스지만 입술을 오므려서 빨아들이는 압력이 절묘하다. 게다가 찰랑찰랑 들려오는 물소리와 함께 몸이 붕 뜨는 상태에서 BJ를 받으니 그냥 몸이 노곤해진다. 게다가 페니스 기둥을 빨다가 귀두를 핥다가를 반복하는 아스미의 오럴 스킬이 얼마나 부드럽던지 시작부터 황홀경이었다.

이어서 스케베 의자로 이동해서 앉은 채로 바디 서비스를 개시하는 아스미. 온몸을 부비부비하면서 열심히 서비스해주는데 정말 잘하더라. 특히 음부를 이용해서 팔다리를 비벼주는데 젖은 음부털이 마치 수세미처럼 밀어주는 느낌과 그녀의 도끼 자국 안쪽으로 내 피부가 들락날락하는 느낌은 기가 막혔다.  

그리고 압권은 스케베 의자. 밑이 뚫려 있는 투명한 의자인데 언냐가 그곳으로 기어 들어가서 위를 보고 누은 채로 항문에서 고환 사이를 물고 빨고 하는데 이것만으로 그냥 싸버릴 정도 한국 안마에서는 보통 엎드린 상태에서 똥까시를 받으니까 서비스를 하는 언니의 모습을 볼 수 없다. 근데 스케베 의자에 앉아 있으면 여자가 내 밑을 물고 빨고 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인다. 쾌감과 함께 묘한 정복감 마저 느껴진다.

똥까시가 끝나자 아스미가 내 몸을 일으켜 세우더니 선채로 안긴다.  그리고 한쪽 다리를 들어올리면서 삽입을 시도한다. 선채로 뒷치기를 해봤어도 마주본 상태에서 삽입을 해본적은 없어서 살짝 당황했는데 아스미의 리드에 따라 옴을 움직였더니 그리 어렵지 않게 삽입이 되었다. 아무 매끈하게 아스미의 음부 속으로 쑤욱 들어간다. 온몸에 로션이 발라져 있어서 그렇기도 했지만 아스미의 속살이 내 페니스를 끌어당기는 느낌도 있었다. 삽입의 깊이가 그리 깊지 않아서 느낌 자체는 정상위나 후배위보다 좋을게 없었지만 새로운 체위를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흥분되는 경험이었다.익숙치않은 체위로 내가 살짝 힘들어하는 기색을 보이자 아스미가 자세를 바꾼다. 욕조를 두팔로 잡고 선채로 엉덩이를 내밀더니 또 다시 속삭인다. “뒤로 박아주세요…”

아스미의 키가 작아서 인지 내가 두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고 끌어당기자 뒤에서 박기에 딱 좋은 각도가 나왔다. 어찌나 깊숙히 들어갔는지 귀두끝으로 그녀의 자궁입구가 닿는 느낌이 들 정도. 천천히 피스톤질을 하니 아스미의 질 안쪽의 오톨도톨한 느낌과 꿀렁이는 움직임이 그대로 전해져 왔다. 자극이 너무 세서 침대에 가기도 전에 싸겠다 싶어서 페이스를 조절을 하려는데 아스미가 헐떡이면서 속삭인다. “여기선 몇번을 싸도 괜찮으니까 참지말고 싸세요. “

그렇다 소프랜드는 안마식으로 얘기하자면 무한샷이었다. 게다가 코스 시간도 2시간. 미련하게 버틸 필요가 없었다. 난 그냥 아스미의 엉덩이를 부여잡고 격렬하게 박아댔다. 아스미의 입에선 AV에서 많이 듣던 일본여자 특유의 앵앵거리는 신음소리가 타져나오고 그 상태로 첫번째 발사. 

내 페니스에 묻어 있는 정액을 입으로 깨끗하게 해주는 아스미. 그리고는 벽에 세워두었던 고무매트를 바닥에 깐다. 매트플레이라고 불리는 본격적인 물다이가 시작되는 것이다. 매트플레이의 내용 자체는 우리가 강남안마에서 흔히 경험하는 물다이와 비슷하다. 하지만 한국 안마의 딱딱한 물다이와는 달리 매트플레이는 출렁이는 고무 매트위에서 펼쳐진다. 언니의 몸이 움직일 때마다 내 몸도 같이 출렁이는게 엄청 자극적이다. 첫번째 사정한지 몇분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다시 한번 풀발기 되는 나의 페니스.

원래는 물다이를 마친 후 침대 위에서 느긋하게 섹스를 즐길 생각이었다. 하지만 매트위에서 달궈질 대로 달궈진 내 페니스를 본 아스미는 이내 내 몸위로 올라가서 여성상위로 삽입을 시전했다. 온몸은 로션으로 미끈거리고 매트는 출렁이는데 아스미의 어여쁜 엉덩이가 내 사타구니를 철썩철썩 내리찍는 느낌은 기가 막혔다. 첫번째 사정을 하고 난 후라서 그런지 두번째 사정 느낌이 올때까지는 제법 시간이 걸렸다. 본의 아니게 떡진상이 된 상황인데도 아스미는 쉬지않고 위에서 엉덩이를 내리찍는다. 이윽고 다가온 두번째 사정 느낌. 몸을 돌려 이번에는 내가 아스미를 덮쳤다. 양손으로 아스미의 사타구니를 벌린 후 정상위 자세로 삽입했는데 출렁이는 매트 위에서의 피스톤질은 정말 묘한 리듬감을 안겨주었다.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는 피스톤과 위아래롤 출렁이는 엉덩이의 움직임이 더해지자 그야말로 전후좌우 위아래로 아스미의 음부속을 헤집는 느낌. 그녀의 깊은 질근육이 내 귀두를 꽈악 무는 순간 두번째 사정이 터졌다. 첫번째 사정보다도 훨씬 강렬한 물줄기의 분출이었다.

사정한 후에 그대로 매트 위에 뻗어버렸는데 아스미가 입으로 정액을 깨끗하게 다 닦아주더니 이번에는 마시지를 시전한다. 그런데 그냥 두손으로 꾸욱 꾸욱 누르는 마사지가 아니라 매미처럼 온몸을 밀착시켜서 안긴 채로 내 어깨와 팔다리를 주무르는데 이건 또 뭔 스킬인가 싶더라. 하여간 남자의 몸을 어떻게 자극해야하는지를 너무나 잘 아는 아스미. 

이 모든 서비스가 다 끝난 시간이 정확하게 입장후 1시간 50분이 지난 후였다. 샤워로 몸에 묻은 로션을 걷어내고 침대에 갈터앉으니 아스미가 다소곳하게 무릎을 꿇은채로 음료 메뉴판을 보여준다.  6-7가지 정도 음료가 있는데 2시간 가깝게 힘을 썼더니 목도 마르고 당도 살짝 떨어지는 느낌이라 달달한 메론 소다를 주문했다. 

소다를 마시면서 아스미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는데 이 언니, 서비스만 잘하는게 아니라 말하는것도 엄청 귀엽고 재밌는게 아닌가. 서비스와 섹스를 잘하는데 마인드까지 좋고 말도 잘하니 뭐 더 바랄게 없을 정도였다. 겨우 10여분 정도의 시간이었지만 둘이서 메론 소다를 마시면서 침대 위에서 수다를 떠는 시간… 너무 너무 좋았다. 이후에 옷을 챙겨입고 아스미와 깊고 깊은 작별키스를 나누는데 아… 어떻게 업소 언냐의의 키스인데도 이렇게 아련한 느낌이 나는 걸까?

아.. 다시 오고 싶다. 이 언니 다시 보고 싶다. 그런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런데 77,500엔. 이 놈의 가격이 문제지.”이 돈이면 강남 안마 세번 갈 수 있는데….” 이렇게 그돈씨의 알고리즘에 빠져들면소프랜드 고급점을 가는 건 가성비 안맞는 선택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섹스라고 해서 다 같은 섹으인 건 아니다. 여자의 음부를 빌려서 하는 마스터베이션 같은 섹스도 있고 사정하는 순간에 죽을 것 처럼 눈앞이 아득해지는 섹스도 있다. 단 한번을 가더라도 진짜 진짜 기분좋은 섹스를 해보고 싶다라면 77,500엔….. 투자할만 하다. 분식점 갈 돈 모아서 한번쯤은 오마카세에 가보고 싶은 것처럼 한번 하더라도 제대로 된 서비스와 섹스를 해보고 싶다면 세그레타리오… 가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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